中정부 올 GDP성장 목표 6~6.5%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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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올 GDP성장 목표 6~6.5%로 하향
  • 문주용 기자
  • 승인 2019.03.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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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여파 성장률목표 하향

중국 정부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를 6~6.5%로 낮췄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국영기업등 구조조정과 내수 침체 등의 변수가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연례회의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5%였다. 

▲ 5일 개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왼쪽)과 리커창 총리가 인민대회당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업무 보고에서 신중국 건립 70주년을 맞아 높은 수준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공급부문 구조개혁과 시장개혁을 심화하고 대외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정부는 재정정책 목표치를 국내 총생산(GDP)대비 2.8%로 높였다. 지난해 2.6% 였던 재정적자 목표를 이같이 높임에 따라 재정지출을 늘려 경기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올해 국방예산은 전년비 7.5% 증액하기로 해 `군사굴기`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8.1% 증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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