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 위안부 피해할머니 고통앞에 선 우리의 태도는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 선정...장정아의 희곡 <포트폴리오> 김이나 컬쳐 에디터l승인2019.03.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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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트폴리오> 서울시극단 홈페이지

 

서울시극단은 ''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장정아작가의 신작 〈포트폴리오〉를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세종S씨어터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7년 7월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김광보연출과 고연옥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2019년 《플래시온창작플랫폼》 의 첫번째 작품으로 선정된 것이다.

<포트폴리오>의 주인공 '지인'은 시나리오 작가다. 준비중인 시나리오 작업이 지체되던 중, 여고생 예진의 입시를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소재로 한 포트폴리오 영상제작에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예진은 정작 자신의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의지를 보이지않고 촬영을 위해 만난 귀녀할머니의 섭외 또한 순조롭지않다.

작품은 지인과 예진, 그리고 귀녀할머니를 중심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건네야하는 최소한의예의는 무엇인지 관객에게 묻는다.

장작가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완벽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타인의 고통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떠한지 이 이야기를 통해 질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작가는 귀녀의 이야기를 통해 위안부 문제 또한 담담하게 그려낸다.

극의 등장인물인 '귀녀할머니’ 의 이야기와 삶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강일출할머니, 길원옥할머니, 고 김복동할머니, 고 문필기 할머니의 증언내용과 언론인터뷰를 참고해 재구성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장정아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2017년 〈바닷물맛여행〉을 통해 익숙한 가정비극의틀속에서도 인간의 낙천성을 믿는 특유의 발랄한 정서로 비극에 맞서는 법을 보여주었다.

 

               ▲ 장정아작가와 이준우 연출 [사진 서울시극단 홈페이지]

 

<포트폴리오>는 김지원, 최나라, 강주희, 조용진, 유원준, 이지연, 김민혜가 출연하며, 신예 이준우가 연출을 맡았다.

이 연출은 "이번 작업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예술가로서의 배우들의 생각을 담고자 했다. 어떻게 아픔과 고통을 마주할 것인지, 왜 해야 하는지를 묻고 생각해 보려한다."고 밝혔다.

3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세종S시어터에서 공연.  전석 3만원이며 3일까지 조기예매시 전회차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 소녀상 옆에 앉은 고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 [사진 연합뉴스]

 

 


김이나 컬쳐 에디터  moniquekim@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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