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SK텔레콤과 데이터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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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SK텔레콤과 데이터 협력 MOU 체결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9.02.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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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행정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 구현

 

정부의 공공 빅데이터와 SKT가 보유한 빅데이터가 결합되어 사회적 가치 구현에 활용된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18일 SK텔레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 관련 내용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SKT 양 기관은 티맵(T-Map), 유동인구, 미세먼지 등 SKT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분석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부처·지자체에 확산함으로써 성공사례를 도출하는 것이다.

또 민간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지자체에 SKT 데이터를 한시적으로 공유, 개방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SKT 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분석 서비스를 범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인 ‘혜안(慧眼)’에 구축해 제공할 계획이다. 혜안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구축·운영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온라인 분석 서비스, 부처·지자체의 분석 결과 공유 등 제공한다.

박정호 SKT 사장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기반의 유동인구와 T-Map,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정보와 민간 데이터 간 협력이 우리 사회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소셜임팩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공공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민간의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지방 분권 시대에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미세먼지 예측, 범죄 피의자의 여죄 추적, 긴급 차량의 골든타임 확보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공공 영역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발히 진행해 왔지만, 공공데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국민의 삶과 밀접히 연관된 양질의 민간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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