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확보하고 있는 빅데이터는 엄청나다. 이를 잘 활용하면 정부 행정을 스마트하게 추진할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서울 을지로 소재 페럼타워에서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분석․활용 경험을 함께 모여 공유하는 장으로 ‘2018 공공 빅데이터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즐거운 변화, 공공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열리며, 유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과 김해시가 ‘중소기업 도산위기 감지를 통한 실업예방’이라는 시험분석 과제를 발표한다. 이 과제에는국민연금공단의 사업장명부, 국민연금 가입자정보, 연금수납 정보와 김해시의 지방세정보,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업 재무정보 등이 자료로 활용되었다. 분석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도산 위험 등급(1～4등급)을 산정하고, 위험도(1～100점)를 도출해 냈다.

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방안 정책 수립하고, 도산위험기업에 대한 선제적 정책지원을 위한 체계를 마련할수 있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해 선정한 시범분석과제 5종과 국민 관심과 행정 수요가 높은 업무를 표준화하여 분석한 10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공 빅데이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 발표 사례는 유튜브와 공공데이터포털(bigdata.go.kr)을 통해서도 찾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공공 빅데이터 성과공유대회는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하여, 정부 행정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