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년 내내 명태 못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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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내내 명태 못 잡는다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9.0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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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자원 회복 위해…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21일부터 시행

 

앞으로 우리 연안에서 명태를 잡을수 없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명태 포획을 연중 금지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된 시행령은 21일경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개정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는 명태의 포획금지기간을 연중(1월 1일~12월 31일)으로 확대함에 따라 앞으로 크기에 상관없이 연중 명태의 포획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설정되어 있던 포획금지 체장(27cm)은 삭제되었다.

해양수산부는 고갈된 명태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명태의 연중 금어기를 신설해 명태자원 회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명태 완전 양식기술을 통해 탄생한 인공종자 어린 명태를 방류하는 등 명태 자원 회복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신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최근 명태가 수천마리 단위로 잡히는 등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국민생선으로서 명태자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더욱 엄격히 보호해야 한다”며, “이번 명태 연중 포획금지기간 신설을 통해 명태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명태 자원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자원이 회복되면 금지기간 해제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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