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민등록인구 0.09% 증가에 그쳐…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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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민등록인구 0.09% 증가에 그쳐…역대 최저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9.01.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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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평균인구 2.35명…65세 이상 인구가 0~15세 유소년보다 많아

 

2018년 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5,182만6,059명으로, 2017년말의 5,177만8,544명에 비해 47,515명, 즉 0.09% 늘어 나는데 그쳤다.

1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2008년 통계를 공표한 이후 최저이며, 0.1% 이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상 인구증가율은 2010년 1.49%를 정점으로 하락해 2018년 0.32%, 2017년 0.16%로 낮아졌다.

 

▲ 자료: 행정안전부

 

연령별로는 50대가 861만5,884명으로 전체의 16.6%로 최대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12만5,680명 늘었다. 그 다음으로 40대 848만8,587명(16.4%), 30대 727만143명(14.0%), 20대 682만3,973명(13.2%), 60대 594만9,639명(11.5%) 등의 순이다.

0세에서 14세 인구는 662만8,61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이며, 2017년 말 678만5,965명(13.1%)에 비해 15만7,355명(0.3%포인트) 감소했다.

15세에서 64세 인구는 3,754만7,041명으로 전체 인구의 72.4%이며, 2017년 말 3,763만6,473명(72.7%)에 비해 8만9,432명(0.3% 포인트)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765만0,408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이며, 2017년 말 735만6,106명(14.2%)에 비해 29만4,302명(0.6%포인트) 증가했다.

 

▲ 자료: 행정안전부

 

성별로는 여자가 2,595만9,930명(50.1%), 남자는 2,586만6,129명(49.9%)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93,801명이 더 많았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204만2,947세대로, 2017년 2,163만2,851세대보다 1.9% 증가했다. 세대당 평균 인구는 2.35명이다.

 

▲ 자료: 행정안전부

 

광역단체별로는 경기(203,258명), 세종(34,026명), 제주(10,108명), 충남(9,512명), 인천(6,100명), 충북(4,820명) 6개 시도의 인구가 2017년에 비해 늘었다. 이에 비해 서울(△91,803명), 부산(△29,200명), 전북(△17,775명), 경북(△14,875명), 대구(△13,462명), 전남(△13,454명) 등 11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별로 보면, 경기 화성(67,636명), 김포(31,078명), 용인(31,045명) 등을 포함한 63곳에서 인구가 늘었다. 이에 비해 경기 안산(△17,367명), 인천 부평(△15,301명), 서울 강남(△13,800명), 경기 성남(△13,163명) 등을 포함한 163개 지역의 인구는 감소했다. 4,754명) 등 1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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