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중국 4차산업혁명…지난해 AI 시장 74% 성장

드론, 자율주행차, 홈교육, 의료진단, 안면식별 등…미국과 치열한 경쟁 김현민 기자l승인2019.01.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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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①] 무인 자율주행 드론 기업 쉰이(迅蚁)

2015년에 설립되어 43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으로, 무인 자율주행 드론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우정(中国邮政)과 드론배송 루트를 개척하고, 쑤닝(苏宁)/차이냐오 (菜鸟) 등 배송업체들과 음식, 의료품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②]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즈싱저(智行者)

2015년에 창업한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준유니콘 스타트업으로, 현재 직원은 150명이며 이 중 90%가 R&D인력이다. 14만 달러의 엔젤투자를 유치하고 2018년에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저속 자율주행차에 착안해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 청소용 자율주행차인 ‘워샤오바이(蜗小白)’, 무인배송용 자율주행차인 ‘워비다(蜗必达)’를 생산 중이며, 2018년말 기준 약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례③] 아동돌봄 및 홈교육 시장을 노린 로봇 스타트업 캉리요유란(康力优蓝)

2007년에 설립된 로봇 스타트업으로 2011년에 아동돌봄, 교육 등 핵심기능을 탑재한 가정용 로봇 ‘샤오 요우’ 제품 시리즈를 출시해,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연동한 로봇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5년까지 총 다섯 차례의 투자(약 8,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로봇에는 다양한 형태의 안면·몸짓인식, 딥러닝, 3D지도 생성, 자체 감지, 데이터 제어·가공 등 AI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총 12가지의 로봇에 대한 누적 생산량은 10만대에 달한다.

[사례④] 성인식을 활용한 의료진단 솔루션을 제공 스타트업 윈즈성(云知声)

2012년에 설립되어 총 7차례 투자유치에 성공한 음성인식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초로 자체 지재권를 보유한 IoT 기반 음성 솔루션 AI칩인 ‘Unione’ 을 출시했다. 2018년에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18년에 ‘AI+의료’ 기업인 핑안하오이셩(平安好医生)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APP을 활용한 B2C 의료진단 및 건강관리 솔루션 모델을 출시했다.

[사례⑤] AII 안면인식을 통해 범죄자 식별을 가능케 한 상탕커지(商汤科技)

2014년에 설립되어 2018년에 6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으면서 현재 시가총액 45억 달러에 달하는 AI업계의 최대 유니콘으로 성장한 안전·보안 분야 스타트업이다. 차이나모바일·화웨이 등 주요 기업과 정부기관 등 300여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에 AI 안면인식 시스템을 중국 광저우의 범죄자 추적업무에 도입하여 2,000여명의 범죄자를 식별하여 100여개 사건을 해결하고 800여명을 입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 자료: 무역협회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로 인식되는 AI(인공지능) 시장이 중국에서 급팽창하고 있다.

무역협회가 발간한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본 2018 중국 AI 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은 전년대비 74% 성장해 415억5,000만 위안(약 7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되며, 생체·이미지·영상 인식기술을 중심으로한 ‘컴퓨터 비전’ 시장의 규모는 2017년 기준 82억8,000만 위안(약 1조3,8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의 AI 기업은 약 1,040개로 전세계 4,998개 중에서 21%를 차지하며, 특히 중국 베이징은 세계 각 도시 중에서 AI 기업수(412개)가 가장 많은 도시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을 타 산업분야에 접목하는 ‘AI+X’(40%) 기업이 가장 많고, 기술별로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 가장 큰 비중(42%)을 차지했다.

 

▲ 자료: 무역협회

 

최근 3년 동안 중국의 AI 기술에 대한 투자는 ‘자율주행(35.0%)’, ‘빅데이터/데이터 서비스(28.5%)’, ‘AI+X(23.1%)’ 분야에서 많이 이루어졌다. 중국내 AI 기업에 대한 초기투자(Seed, Angel, 시리즈A)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절반을 초과하고 있다.

1999년~2017년간 전세계 AI 특허건수 10여만건 가운데, 중국이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이징에서만 1만건을 상회했다.

▲ 자료: 무역협회

중국의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는 1만8,232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이며, AI 관련 논문수로는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연구원은 전세계 단일기관 중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를 가장 많이 투입하고 있는 기관이다. AI관련 인공지능 인재는 중국과학기술연구원에 1,244명, 미국우주항공국에 103명, 그리스연구기술센터 67명이다.

중국의 AI 관련 기초연구 논문은 1997년~2017년 동안 37만여편으로 미국보다 많았고, 특히 중국과학기술연구원(2만6,176편), 칭화대학(1만3,693편) 등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산출한 논문의 수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기간 미국에선 32만7,034편, 영국 9만6,536편, 일본 9만4,112편,이었고, 한국은 5만2,175편이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업무보고에서 ‘인공지능(AI)’이 정책용어로 처음 도입되었으며, ‘차세대 AI 발전 규획’을 통해 산업의 발전방향과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베이징 등 주요 지방정부도 AI 산업 육성을 위한 행동계획,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AI 산업의 환경조성과 자금지원 및 인재공급 등에 주력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inkim23475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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