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5천개 공공기관의 공유서비스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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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5천개 공공기관의 공유서비스 개방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8.12.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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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공유서비스 잘 알면, 삶이 편리해 진다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개방하는 공유서비스를 잘 알면 큰 도움이 된다.

예컨대 강원도 삼척시는 대규모 공연 시설이 부족한 지역 사정을 고려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15개소, 초‧중‧고등학교 12개소를 대상으로 발표회 및 졸업식 등 공연장이 필요한 경우 문화예술회관을 개방하고 있으며, 연 50회 이상 이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업무용 시설‧물품을 유휴시간에 국민에게 개방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현재 ‘정부24’ 내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시범사업’ 메뉴에서 33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168개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1만5,600여개의 자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공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2월부터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를 전면실시 할 계획이다. 공유서비스 플랫폼이 구축되면, 하나의 포털에서 공공부문이 개방하는 전국의 공유자원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된다.

 

▲ 강원도 삼척시가 개방한 문화예술회관 강당 /행정안전부

 

주요 공공자원 개방‧공유 우수사례

 

<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공공자원 개방 >

 

① 강원도 삼척시(강당)

- 대규모 시설이 부족한 지역 사정을 고려,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15개소, 초‧중‧고등학교 12개소를 대상으로 발표회 및 졸업식 등 공연장이 필요한 경우 문화예술회관을 개방(50% 감면), 연 50회 이상 이용 중임

 

② 경기 수원시

- 수원시는 회의실, 강당, 체육시설 등 관내 97개소 205실을 개방중임. 특히, 시민 이용 수요가 높은 야간 및 주말에도 개방하여 많은 주민이 이용 중

※ 이용현황(’18년) : 총 3,349회 개방

 

③ 전남 함안군(주차장)

- 가을철 수확시기 소규모 경작농들이 건조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점에 착안, 함평문화체육센터의 행사가 없을 때 주차장(10,800㎡)을 농산물 건조 장소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

 

④ 경기도(체육시설)

-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교육일정이 없는 토요일‧공휴일에 운동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등 원내 체육시설을 개방하여, 많은 인근 주민이 이용하고 있음

※ 이용현황(’18년) : 운동장(23건, 2,867명), 테니스장(477건, 7,135명), 골프연습장(242건, 1,711명)

 

⑤ 대전광역시 동구(강당)

- 문화공간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의 특성을 고려, 지역 내 40여개소의 보육시설과 생활체육시설연합회 등을 대상으로 연간 150여회 개방 중

 

< 주민이 참여하는 공공자원 개방 >

 

① 세종특별자치시(체육시설)

- ‘똑똑세종(시민제안플랫폼)’에 시민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하여 그간 운영인력 부족으로 주말‧공휴일에 개방하지 않던 복합커뮤니센터를 주민 자원봉사자 참여를 통해 주말에도 개방하고 있음

※ 현재 체육시설 4개소부터 시범개방 중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② 서울 성동구(로비)

- 구청사 1층 공간을 활용하여 성동구민, 학교, 기업에게 1만여권의 도서를 기부받아 복합문화공간인 ‘성동책마루’를 조성하고 24시간 개방하여, 평일 1,000여명, 주말 7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음

 

< 지역 내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개방 >

 

① 광주광역시(강연)

- 관내 7개 대학 및 6개 유관기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3개소와 협업하여 오프라인 공간에서 일회성으로 시행되는 전문가 강연을 재능기부 받아 온라인으로 시민에게 제공하는 ‘아리바다’ 플랫폼 운영 중

※ 총 287편의 강연 등록, 1일 평균 200회 열람

 

② 부산 북구, 경남 창원시, 충북 단양군(주차장)

- 부산 북구는 관내 공공기관 16개소 287면의 주차장을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 주민에게 개방하고, 한국환경관리공단 부‧울‧경 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주차장과 강당을 주민에게 개방

- 창원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관내 18개 학교와 협업하여 754면 주차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열린주차장 사업’ 실시

- 충북 단양군은 관내 리조트, 종교시설 등과 나눔 협약 체결을 통해 방문 관광객 및 지역 주민에게 6개소 180면의 주차장 개방

 

<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공공자원 개방 >

 

① 충청남도(회의실)

- 도청 1층 로비 공간을 활용하여 6개의 미팅룸을 설치하여 부족했던 업무용 회의실을 확충하고, 남은 시간에는 주민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② 충북 음성군(회의실)

- 군청 지하에 방치되어 있던 창고를 회의실 형태로 조성하고 학습공간이 필요한 주민과 동아리 등에 개방‧공유

 

③ 서울 영등포구(옥상)

- 영등포동 주민센터 옥상을 활용하여 텃밭을 조성하여 주민과 어린이들이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 여름에는 물놀이장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

 

④ 경북 봉화군(로비)

- 봉화군은 청사 입구 유휴공간(143.94㎡)을 활용하여 ‘솔향갤러리’를 조성하고 군민이 무료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개방 중. 또한, 청사 식당을 개방형 회의실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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