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법질서 훼손, 더 이상 좌시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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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법질서 훼손, 더 이상 좌시해선 안 된다”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8.12.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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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찰지휘부 수여식에서…“경찰이 이 상황을 반드시 헤쳐 나가야 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최근 대법원장 차량에 대한 인화물질 투척사건, 유성기업 구금·폭행사태 등 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되며, 국가 공권력의 보루인 경찰이 이 상황을 반드시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신임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부겸 장관은 “국민들께서 불안해하고 법질서 훼손을 우려하는 상황이라면 ‘공권력 집행에 있어 부족한 점은 없었는가?’하는 반문과 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법을 지켜나가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면서 “저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일선 경찰이 법을 집행함에 있어 위축되지 않고 떳떳하고 당당히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겸 장관은 지난 11월30일 경찰청에 ‘법질서 및 경찰 공권력 엄정 확립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과 해당 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례적으로 경찰위원회(위원장 박정훈)에도 관련 대책에 대해서 논의해 줄 것을 긴급히 요청한 바 있다.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경찰지휘부에 대한 임명장 수여후 대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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