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서 부산광역시의 드론을 활용한 가치향상형 오페라하우스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화성태안3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가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018년 제11회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를 열어 정부 부문과 공공 부문에서 VE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은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품질 및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기법이다.

이외에도 부산국토관리청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대구광역시는 정부 부문 우수상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한국남동발전이 공공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제11회째를 맞는 전국 VE 경진대회는 2016년까지는 VE 분야 전문가 및 종사자 중심으로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2017년부터는 전문가 심사위원단(10인)에서 8개의 우수 VE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경진대회 당일 청중 평가단(200명)이 최우수 VE 프로젝트를 결정하는 참여형 대회로 전환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VE에 리스크분석 기법을 접목한 VERA(VE & Risk Analysis) 등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기법을 활용해 원가절감 중심의 VE에서 시설물의 성능향상 및 가치향상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수상작을 비롯하여 역대 수상작은 건설산업정보화(CALS)포털시스템(hhp://www.calspia.go.kr) 설계VE마당에서 열람할 수 있다.

1. 교량기초 최적화(한국도로공사)

구분	개 선 전	개 선 후
제안 내용	․기초 근입심도 일괄적용 및 기초규격 과대적용	․지반조건과 안을 고려하여 기초 근입심도 및 기초규격 최적화
경제성평가	235억원	205억원(감 30억원)
주요 성과	기초 최적화를 통한 경제성 및 시공성 향상(절감율 12.82%, 가치향상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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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반처리공법 변경(부산 오페라하우스)

구분	개 선 전	개 선 후
제안 내용	․말뚝시공법을 주변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매입말뚝공법으로 계획	․주견여건이 소음, 진동에 영향이 없으므로 말둑시공법을 항타공법으로 변경
경제성평가	70억원	29억원(감 41억원)
주요 성과	말뚝공법 시공방법 변경을 통한 경제성 및 시공성 향상(절감율 37.49%, 가치향상도 2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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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