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지막 영화 시상식, 제39회 청룡 영화상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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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지막 영화 시상식, 제39회 청룡 영화상 소식
  • 김이나 에디터
  • 승인 2018.11.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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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 2018 청룡 영화상 공식 포스터

 

2018년 한국영화의 한 해를 마무리할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제39회 청룡영화상(주최 스포츠조선)이 11월 23일 열린다. 

올 한해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은 총 20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빛나는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구일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후보자(작)는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으로 2017년 10월 12일부터 2018년 10월 1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최고 영화전문인 그룹(영화제작사, 감독, 평론가, 한국영화기자협회 회원)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엄선한 결과다.



올해는 '1987'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 스태프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공작' '신과함께-죄와 벌'이 9개 부문, '리틀 포레스트'가 5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곤지암', '버닝', '암수살인'이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독전'은 3개 부문(4개 후보), '미쓰백', '살아남은 아이', '소공녀', '안시성', '허스토리'가 3개 부문의 후보가 됐다. 뒤이어 '너의 결혼식'. '마녀', '인랑', '죄 많은 소녀'가 각각 2개 부문, '박화영', '변산'. '폭력의 씨앗'이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은 '1987', '공작', '리틀 포레스트', '신과함께-죄와 벌', '암수살인'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버닝'은 이창동 감독과 제작사인 파인하우스필름이 청룡영화상을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후보 심사에서 제외했다. 다만, 출연 배우와 스태프의 노력과 권리는 존중되어야 하므로 그 외 부문에서는 정상적으로 후보 선정을 진행했다. 이같은 결정은 이창동 감독 측이 청룡영화상에 불참한 2002년 '오아시스', 2007년 '밀양', 2010년 '시'의 전례를 따른 것이다.



영화인과 관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한 '청룡영화상'은 시상식이 끝난 후에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매년 공정하고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 영화상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청룡영화상 관계자는 "좋은 영화를 만든 각 분야별 최고의 영화인들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함께 한국영화의 1년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한국영화 축제의 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SBS를 통해 23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중계된다.
 

▲ 9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공작 " 스틸 컷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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