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 포천~화도 구간 12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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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 포천~화도 구간 12월 착공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8.11.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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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남양주 28.71.km, 17분 단축단축…2023년 개통목표

 

경기도 포천시~경기도 남양주시를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12월중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포천~화도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 도로는 총연장 28.71km로, 총 사업비 7,702억원(사업비 5,263억원, 보상비 2,439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중 착공해 2023년에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건설 중인 파주~포천(2023년 개통예정) 및 화도~양평 (2020년 개통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하게 된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해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를 이용해 포천시에서 남양주시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도로에 비해 통행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17분 정도 단축된다.

또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북부구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JCT)을 설치해 도로 이용자의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게 된다. 분기점은 소흘(구리~포천), 차산(서울~춘천)이다.

포천시 내촌면을 직접 연결하는 고모, 내촌, 수동, 월산 나들목과 하이패스 전용 수동휴게소등 5개의 나들목(IC)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포스코건설 등 12개사로 구성된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주)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올해 5월 25일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준공 후 시설 소유권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운영된다.

통행료는 1종 기준으로 최장구간 1,890원으로 예상된다.

 

▲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국토교통부
▲ 수도권 고속도로 노선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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