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오늘] 전태일, 다시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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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오늘] 전태일, 다시 살다
  • 김현민
  • 승인 2018.11.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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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운동의 획을 긋다…개발연대 그늘의 단면을 보여줘

 

전태일이 대한민국 사회에 노동운동 역사에 큰 획을 그은지 올해로 48년, 벌써 반세기가 되어 간다. 전태일재단은 2년후 전태일 50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70년 11월 13일 낮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 앞에서 피복공장 재단사로 일하던 노동운동가 전태일이 전신에 석유를 뿌리며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고 절규하며 쓰러졌다. 그는 쓰러진뒤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전태일에 관한 스토리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전태일은 고통스럽게 갔지만, 그의 뜻은 노동자들의 몸부림으로 살아났다.

대한민국의 노동운동은 전태일 열사 등장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정도로, 그는 상징적 존재다. 전태일 분신 사건 이후 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졌고, 지식인과 대학생들 사이에 노동운동의 중요성을 각성하게 되었고, 사회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고도성장의 그늘에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 등 장시간 노동조건을 강요당하는 근로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노동운동의 조직화, 노동운동 이론의 과학화도 병행, 발전했다.

 

▲ 자료: 전태일재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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