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농업인의 날, 솔래원 이이한 대표에 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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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농업인의 날, 솔래원 이이한 대표에 금탑산업훈장
  • 김현민
  • 승인 2018.11.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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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훈장 8, 산업포장 10, 대통령표창 32, 총리표창 40 등 160점 포상

 

강원도 양구군에서 전통주 업체인 솔래원을 운영하는 이이한 대표(67)가 ‘제23회 농업인의 날’에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1일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9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총리를 비롯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승호 농축산연합회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총리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 “1년 내내 어려움을 견디신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면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다 ▲농촌을 젊게 해야 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면서 돈버는 식품산업을 일으켜야 한다 ▲농업의 과학화를 촉진해야 한다 ▲수출농업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솔래원의 이이한 대표는 40년이 넘는 연구를 통해 자연산 송이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기 저장법과 송이주를 개발하고, 지역 일자리와 905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창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솔래원의 전통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대회의 공식 건배주로, 대한민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이 외에도 ▲태광농산 정영수 대표(은탑), ▲함씨네토종콩식품 함정희 대표(동탑), ▲농업회사법인(주)코레곤 양동훤 대표와 황산들녘영농조합법인 명시정 대표(철탑), ▲경남 농업인 조균환 씨와 한국농업경영인가평군연합회 김현수씨(석탑) 등이 산업훈장의 영예를 얻었다.

포상은 산업훈장 8점, 산업포장 10점, 대통령표창 32점, 총리표창 40점, 장관표창 70점 등 모두 160점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9일부터 10일까지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농업인의 날은 한자로 흙(土)을 상징하는 ‘土月 土日’을 상징해 11월 11일로 정했다. 한해의 농사, 특히 농업의 근간인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의미다. 매년 기념식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이념을 담아 흙(土)이 세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기념식을 개최한다.

1964년 농사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가 주관해 11월11일에 ‘농민의 날’ 행사를 최초로 열었다. 정부 차원에서는 1996년 국무회의에서 11월 11일을 ‘농어민의 날’로 공식 제정했으며, 해양수산부 신설에 따라 ‘농업인의 날’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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