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을 활용하자”…‘2018 섬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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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활용하자”…‘2018 섬 컨퍼런스’ 개최
  • 김현민
  • 승인 2018.10.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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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서…섬 주민, 환경 활동가, 기업인 등 참여

 

행정안전부는 24~25일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전국의 활동가와 섬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2018 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격식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참가자 스스로 회의를 이끌어가는 참여형 회의(언컨퍼런스)로, 참가자들의 관심분야‧질문 등을 사전에 모아 논의 주제를 정하고 그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참가자들이 사전에 밝힌 관심분야는 관광, 지역개발, 지역환경, 교통, 문화예술의 순이었으며, 기업의 사회공헌과 정보통신기술(ICT), 안전과 이주 정책에는 비교적 관심이 낮았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섬 관광의 성공 사례, 섬 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모델 발굴과 섬주민의 의료‧교육‧교통‧일자리‧쓰레기 문제와 섬의 무인도화, 섬 간 개발 격차 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다.

 

토론은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지난 6월 8개 관계 부처가 마련한 ‘섬 발전 추진대책’을 토대로 3개 분야 30개 주제 관련 섬주민, 활동가 등이 생활현장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살고 싶은 섬’을 주제로 청년이 살고 싶은 섬, 섬 주민을 위한 의료지원과 교육시설, 교통‧일자리 문제 등을 논의하고, 고립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나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고 싶은 섬’을 주제로 섬 관광활성화를 위해 장년층이 할 수 있는 일, 관광을 위한 개발의 허용한계 등 섬을 찾는 사람들이 상상하고 기대 하는 섬의 모습을 그려본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섬’을 주제로 섬에 관한 기록보존, 빈집‧폐교‧노후주택 활용 방안, 중앙-지방‧민-관 협력 네트워크 운영방안 등 섬에서의 새로운 일과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논의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섬 정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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