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뉴딜사업에 천안시-LH-코레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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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세권 뉴딜사업에 천안시-LH-코레일 업무협약
  • 김현민
  • 승인 2018.10.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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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지식산업센터, 주상복합 등 원도심 혁신거점으로 재생

 

충남 천안역세권 뉴딜사업이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천안의 원도심이었던 옛 동남구청사 부지 일대에 대해 천안시청이 2005년 아파트 및 업무․상업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시설로 개발하고자 민자유치를 시도했으나, 사업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엔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업공동이행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5일) 천안 두드림센터에서 열리는 업무협약식에는 국토부 당국자와 구본영 천안시장, 박상우 LH 사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 국회의원, 지역 주민․상인․청년창업가 등 뉴딜사업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한다.

이 일대는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국토부․지자체․공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2021년까지 동남구청사, 지식산업센터 및 주상복합 아파트(451세대) 등으로 이루어진 원도심 혁신거점으로 복합 재생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천안역세권 뉴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천안시와 LH․코레일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세 기관도 지난해 12월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협력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되었다.

천안시․LH․코레일은 이번에 체결할 업무협약에 따라 기관 별 역할과 시행사업의 범위 등을 명확히 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시유지 출자, 스마트도시 플랫폼 건립, 캠퍼스타운 조성 및 사업 인․허가 지원 등 추진한다. LH는 사업부지 조성, 스마트도시 플랫폼 건립․시행(설계․시공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첨단지식산업센터 시행방안 마련 등 추진하게 된다. 코레일은 코레일 부지 출자, 철도시설 이전, 캠퍼스타운 부지 제공(임대) 및 복합환승센터 시행방안 마련 등 이행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사업 참여 기관들은 천안역세권 일대에 약 4,900억원을 투자하고 약 3만3,000㎡의 토지를 출자․매입하게 된다.

이에 2022년까지 천안역 서쪽에는 스마트도시플랫폼, 청년주택, 공공상생상가, 복합환승센터, 첨단지식산업센터, 상업․업무 복합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천안역 동쪽에는 천안 소재 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창업․학습 및 문화 활동 관련 시설이 집약된 캠퍼스타운이 건립될 계획이다. 캠퍼스타운은 컨테이너를 활용한 연면적 3,700㎡, 3층 규모의 공간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주택․도시 관련 공기업인 LH와 철도 관련 공기업인 코레일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뉴딜사업을 통해 쇠퇴한 역세권을 재생시키는 첫 사례다.

 

▲ 천안역세권 개발 계획안 /국토교통부

 

옛 동남구청사 부지 복합재생 사업 현

 

□ 사업취지

ㅇ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기능(주․상․복지․일자리) 복합개발

□ 사업개요

ㅇ 위치/사업기간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16~’21년

* 면적 : (부지면적) 19,833㎡, (건축연면적) 116,253㎡

ㅇ 시행/시공 : 천안시․HUG(리츠설립), LH(자산운용)/현대건설

ㅇ 사업비 : 2,501억원(출자 381, 융자 691, 아파트 분양수익 1,429)

* 출자 : (천안) 331억원(시유지 출자), (HUG) 50억원(기금)

* 융자 : (HUG) 411억원, (민간금융) 280억원(HUG보증)

ㅇ 도입시설

- (공공) 동남구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 기숙사, 지식산업센터

- (민간) 주상복합 공동주택(451세대) 및 상가

□ 사업구조⇒지자체와 공기업이 협력하여 리츠설립 및 공공청사 부지개발

 

▲ 천안시 도시재생 사업 위치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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