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공동주최로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 강환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현대미포조선 이종찬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대한조선(주) 정상채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29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는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9명, 특허청장 표창 3명 등이다.

현대미포조선 이종찬 상무는 25년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고소작업을 선행작업으로 완료하는 등 신공법 발굴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임금협상 21년(1997～2017) 무분규 타결달성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인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수주 1위 회복을 축하하고, 시황 회복과 고용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한편, 업계에 다시 불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실천을 당부했다. 올들어 8월까지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756만CGT, 세계발주량 1,781만CGT의 42% 차지하며 2011년이후 중국에게 내어준 세계 수주 1위를 회복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톤을 돌파한 ‘97.9.15.을 기념해 ’조선의 날‘을 제정하고 ’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11년부터 ’조선해양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여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다. 2016년에는 불황으로 행사가 개최되지 않았으며, 2017년에는 시황회복 지연 등의 이유로 12월에 개최되었다가, 금년에 제 날짜를 찾아 9월에 개최하게 되었다.

훈격	소속	직위․성명	사진	공적요지
동탑 산업 훈장	㈜현대 미포조선	상무 이종찬		신공법발굴 및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무관리를 통해 회사의 2017년 임금협상 21년(1997 ～ 2017) 무분규 타결 달성에 기여
산업 포장	대한조선㈜	상무 정상채		안전 작업장 조성활동으로 재해율 감소 및 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에 공헌하였으며 생산공정 개선 및 혁신활동 등으로 생산 기술력 향상에 기여함
대통령 표창 (3)	(주)동화엔텍	이사 김태형		LNG 관련 기술개발 및 기자재 국산화에 기여하였으며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가스 관련 열교환기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심 역할을 수행
	삼성 중공업 (주)	부장 김승혁		한국형 LNG 화물창(KC-1) 실선 적용 주도를 통한 기자재 국산화에 기여하였으며, 부유식 LNG 저장 및 재기화 설비(FSRU)의 핵심 장치인 재기화 시스템의 독자 개발을 주도
	대우조선해양(주)	상무 박형근		선박 신규수주를 총괄하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분야에서 차별화된 영업 활동을 전개하여 LNG시장 점유율 확대 등 수주확대와 일감확보에 기여
국무 총리 표창 (2)	(주)우남마린	이사 김도윤		국내 소형선박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해군의 방위력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필리핀, 인니 등 동남아 중심의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
	대선조선(주)	전무 공주식		국내최초 연안여객선 건조 사업 진출을 통한 해외선박 발주를 방지하여 외화유출 방지에 기여하였으며, 조선업계 최초로 2015년 이후 4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타결에 기여

김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