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작품과 공연을 한자리에...'대한민국무형문화재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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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작품과 공연을 한자리에...'대한민국무형문화재대전' 개막
  • 채 담
  • 승인 2018.09.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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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전주 무형원에서
▲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대전 공식 포스터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전북 전주 무형원에서 '대대손손'(代代孫孫)을 주제로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 관련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이다.  특히 올해의 세부 주제는 '손·가락(歌樂)'으로,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전통공예품의 전시와 우리 가락에 맞춰 펼쳐지는 공연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영화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가 사회를 보는 개막식에서는 갓일·침선장·매듭장 같은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와 판소리·학춤·설장고 등 예능 분야를 접목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야외마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이 줄타기를 펼친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처용무·아리랑·강강술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연이 마련되고, 긴급보호 무형문화재인 줄타기·발탈·가사로 구성된 극 '가무별감'이 상연된다.

국가무형문화재 99명이 만든 작품 221점을 모은 '국가무형문화재보유자작품관', 섬유 분야 이수자의 솜씨를 확인할 수 있는 '이수자전시관', 국가 인증을 받은 공예품을 공개하는 '인증제관', 장인과 디자이너가 현대적 감각을 뽐내는 '협업관'이 운영된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무형문화재대전에 들러 과거로부터 이어온 무형문화재 가치를 느끼고, 이를 미래에 계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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