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30일 4.26% 급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하락했고 오전 9시 6분께 직전 거래일 종가 3만 9829보다 1700포인트가량 낮은 38.132까지 떨어졌다.
일본 증시는 지난 27일 일본 집권 자민당이 선거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재를 선출한 이후 이날 처음 개장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결선 투표에 진출해 이달 27일 주가가 크게 상승했던 데 대한 반작용이 있다"면서 엔화 강세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짚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엔/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27% 하락한 142.8엔대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지난 27∼28일 닛케이 평균 선물 가격이 크게 하락해 금주 초에 수출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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