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패트롤] 10월 징검다리 연휴 특수 노린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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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패트롤] 10월 징검다리 연휴 특수 노린 마케팅 활발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4.09.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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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매장 고객들이 옷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정부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됐다. 유통업계는 징검다리 연휴 쇼핑 특수를 겨냥해 할인 행사에 나섰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백화점 3사의 실적은 지난해 대비 1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20%가량 늘었다. 평균적으로 10월은 비수기로 꼽히지만 업계는 징검다리 연휴로 특수를 기대하며 세일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3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패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징검다리 휴일 프로모션도 내놨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도 다음 달 2∼13일 '옥토버 슈퍼 딜'(October Super Deal)을 열어 아웃도어·스포츠·골프의류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겨울 준비 아이템인 아우터(겉옷) 판매에 주력한다.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전국 40여개 점포에서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이랜드리테일 30주년 쇼핑 페스타'를 통해 400여개 브랜드의 FW 시즌(가을·겨울) 의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고객들이 지난 17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장을 보는 모습.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델리 코너를 중심으로 캠핑용 먹거리와 제철 과일을 특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10월 1~16일까지 '통큰딜' 행사를 통해 샤인머스캣과 삼겹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축산·과일·델리 등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먹거리 행사를 준비 중이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통큰딜' 행사를 통해 샤인 머스캣과 삼겹살 등을 최대 반값으로 할인한다.

면세업계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에스티로더, 조말론, 생로랑 아이웨어 등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몰을 통해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 최대 32만원까지 오프라인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결제 수단에 따라 최대 144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더블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롯데면세점에 신규 가입한 내국인에게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스페셜 리워드, 스타라운지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신라면세점은 다음달 13일까지 샌드위치 연휴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샌드위치 연휴 혜택 이벤트는 특별 추가 혜택 적립금 증정, 샌드위치 경품 이벤트로 진행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8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추가 혜택 적립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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