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일 추석 황금 연휴 전 5대 차량 점검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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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일 추석 황금 연휴 전 5대 차량 점검 사항은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4.09.1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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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꽉막힌 고속도로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민족의 큰 명절 추석 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징검다리 연휴로 평인(19~20일)에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다. 추석 황금 연휴를 보다 알차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선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 점검이 필수적이다. 추석 연휴 간 차량 점검 사항을 살펴봤다.

5대 점검 사항

중고차 업체 리본카는 추석 연휴를 맞아 5대 필수 점검 사항을 공개했다. ▲브레이크 ▲타이어 ▲엔진오일 ▲배터리 ▲냉각수 점검이 그것이다.

차량 정체 때 평소보다 자주 사용하는 브레이크를 점검해야 한다. 힘을 뺀 발을 브레이크 페달에 올려놨을 때 푹 꺼지는 느낌이 들거나 주행 때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시 진동이나 소음이 느껴진다면 점검해야 한다. 

체감되는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브레이크 패드 및 브레이크 오일을 점검하고 교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앞 브레이크 패드는 약 4만km, 뒤 브레이크 패드는 약 7만km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다. 패드 마모율이 높지 않더라도 기간이 오래되면 마찰력이 줄어 제동 성능이 떨어지므로 4~5년 이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염된 브레이크 오일은 긴급 상황 때 제동 거리를 늘리는 주범이다. 오래된 브레이크 오일은 대기 중 수분과 만나 오염되며 제동 성능을 떨어뜨린다. 교체한 지 약 2년이 지났거나 4만km 이상 주행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를 통해 타이어 마모도를 쉽게 점검할 수 있다. 사진제공=리본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를 체크해야 한다.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 앞에 부착된 타이어 표준 공기압 스티커를 참조하면 된다. 통상 34psi가 일반적이다. 마모도는 카드 한 장으로 셀프 점검이 가능하다. 4mm 높이인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아랫부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마그네틱 아래 공긴아 2mm 이상 남았다면 타이어를 교체할 때다. 

엔진오일 확인도 중요하다. 오일양을 확인한 후 적정량보다 부족하면 추가하면 된다. 시동이 꺼진 상태로 10분 대기 후 보닛을 열고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를 뽑아 오일량을 확인한다. 레벨 게이지상 'L'(Low) 레벨 아래로 떨어지기 전에 보충해야 한다. 

모든 오일류는 산화되기에 주행거리가 적더라도 교체 주기에 맞게 바꿔주는 게 좋다. 교체 후 1만km 정도 주행한 시점에 교체하는 것이 적정하며 주행거리가 그보다 짧더라도 최소 1년에 1회 교체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배터리도 점검 사항이다.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전기 사용량이 급격이 늘어나는 요즘, 시동 혹은 에어컨이 잘 켜지지 않거나 실내등과 전조등의 밝기가 약해졌다면 점검해야 한다. 만약 1주일 이상 시동을 켜지 않았다면 방전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블랙박는 상시로 전원이 공급되는 장치이기에 장기간 운행을 하지 않았다면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차한 후 전원을 차단하거나 절전 기능을 사용해 배터리를 보호해야 한다.

끝으로 냉각수는 장거리 운전 전 보조 탱크를 수시로 확인해 냉각수 양이 'L'과 'F'(Full)선 중간에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L 레벨 아래로 떨어졌다면 증류수 또는 수돗물과 부동액을 적정 비율로 섞어 보충한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예측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인구는 모두 3695만명, 일평균 616만명으로 집계했다.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작년보다 6.6% 늘어난 591만대로 예상했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19.0% 선호)에,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22.9% 선호)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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