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유 5개 도로교통 데이터, 민간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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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유 5개 도로교통 데이터, 민간에 개방
  • 김현민
  • 승인 2018.07.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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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매매, 내비게이션등 사업화에 유용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영상판독 정보, 교차로 실시간 통행량 정보 등 도로교통분야의 5개 국가중점데이터가 민간에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과 혁신성장 일환으로, 교통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중점데이터의 효과적 개방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26일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신산업전문위원회)와 함께 본격 논의를 시작한다.

민관협의체에는 ▲자율주행 전문업체(스프링클라우드, 에스엘) ▲V2X(차량사물통신) 전문업체(LG CNS, SKT) ▲중고차량매매업체(카젠) ▲내비게이션업체(카카오, 팅크웨어)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기업·협회 등이 참가한다.

올해 개방되는 교통분야 공공데이터는 ▲자동차종합정보(국토부) ▲교통현시정보(경찰청) ▲교차로실시간통행량(부산시) ▲지능형교통사고분석정보(도로교통공단) ▲자율주행영상DB(자동차부품연구원) 등 데이터 간 연관도가 매우 높고, 교통 산업의 핵심데이터다.

그동안 정부 기관별로 데이터 개방을 각각 추진해 민간에서 관련분야의 여러 데이터를 함께 융합, 활용하고자 할 경우, 개별 기관과 일일이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구성된 교통 분야 민관협의체는 교통관련 데이터를 민간 활용과 융합이 용이한 형태로 개방될 수 있도록 협의함으로써 효과적 데이터 개방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협의체와 전략위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에 필요한 추가 데이터 수요 발굴과 데이터 표준화 논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데이터는 활용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민간에서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품질개선 및 오픈API 형태로 가공되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개방될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데이터 활용기업의 직접 참여를 통해 데이터 개방 및 표준화 등 정부혁신을 추진하고,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여 혁신성장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자료: 행정안전부

 

2018년 도로교통분야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내용

 

데이터명

(기관)

주요 개방 내용

자동차종합정보

(국토교통부)

·국가 주요 인프라인 자동차 관련 제작, 등록, 정비, 검사 등 생애주기에 따라 관리중인 자동차정보 개방(교통안전공단내 제한적 개방)

교통현시정보

(경찰청)

·신호정보 데이터 표준화 방안 마련 및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신호 TOD 정보 시범 개방(TOD정보 : 교차로 신호 Plan 정보)

교차로실시간통행량정보

(부산시)

·부산시 스마트 교차로내 5분 단위의 실시간 차종별 통행량, 주요횡단보도 통행자 수, 교차로별 신호현시정보 개방

지능형교통사고분석정보

(도로교통공단)

·전국도로의 국가표준인 노드링크 단위 도로위험지수, 위험지역정보 개방 및 주요 고속도로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정보 확대 개방

자율주행 영상판독DB

(자동차부품연구원)

·국내외 자율주행 시범차량을 통해 실도로 주행 영상정보와 속성정보(주야간, 주행속성 등을 통해 주행 시나리오별 영상정보 제공)

 

2018년 도로교통분야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내용(5개 과제)

 

1

 

자동차 종합정보 개방

□ 주관 기관 : 국토교통부(교통안전공단)

□ 추진 내용

○ 부분 개방되었던 자동차정보 6종(자동차 제원, 등록, 폐차, 저당, 검사, 관리사업자) 정보를 전면 개방으로 확대

※ 민감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차량번호, 차대번호, 개인정보 등) 비식별화 및 대체값으로 전환하여 한국교통안전공단 內 Data Free-Zone에서 제공

○ 제작자 정보 및 자동차 검사 정보를 Open API 형태로 개방하며,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 입력시 3자 동의 방식으로 해당 차량의 정보가 첨부되어 제공가능 하도록 API 개발

□ 기대 효과

○ 대용량 차량검사 및 이력정보를 통해 차량 성능 저하 및 부품 이상 등 원인 분석을 위한 소재 정보 활용

○ 차량 정비이력을 통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중고자동차 매매환경 제공

 

2

 

교통현시정보 개방

□ 주관 기관 : 경찰청

□ 추진 내용

○ 서울지방경찰청이 운영하고 있는 교통신호에 대한 신호정보 및 신호주기(TOD) 정보 개방

○ 기반 정보(신호교차로별 관리번호, 명칭, 위치좌표, 현시별 방향정보) 및 TOD정보(교차로 Plan 수집/설정 정보, 교차로 이벤트이력정보, 교차로 휴일 Plan 정보, 교차로 일일 Plan 정보, 교차로 예약정보 등) DB 구축 및 TOD 정보 개방을 위한 Open API 개발

□ 기대 효과

○ 통신사, 포털, 완성차, 자율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호정보를 활용,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기능고도화 기반을 마련

※ 교차로 신호위반 위험경고서비스, 잔여시간 표시서비스, 신호정보가 반영된 최적 경로 안내 등에 활용

○ 교차로 교통사고의 24%이상 예방 가능, ’차량간격 축소‘ 효과가 유발되어 도로용량이 증가하므로 수송량이 1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3

 

교차로 실시간 통행량 정보 개방

□ 주관 기관 : 부산시

□ 추진 내용

○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통해 구축된 CCTV영상기반 교통데이터 및 종합적인 교통정보 개방 추진

○ 부산시 내 주요 고속도로 정보(구간통행속도, 교통량, 차종 등) 및 5분 단위의 교차로 실시간 정보(교통량, 차종별 교통량, 접근로별 교통량, 대기행렬길이, 횡단보도 보행자수 등), 신호현시 정보, 돌발이벤트 정보 등 개방을 위한 Open API 개발

□ 기대 효과

○ 대국민 교통정보서비스 질적 향상으로 교통편의 증진 및 교통신호운영 개선에 따른 도로혼잡 완화로 경제적 편익 발생

 

4

 

지능형 교통사고 분석정보 개방

□ 주관 기관 : 도로교통공단

□ 추진 내용

○ 기 개방중인 사고다발지역 정보(보행자 무단횡단, 보행 어린이, 보행 노인, 스쿨존 내 어린이, 자전거, 야간 교통사고) 이외에 신규 사고다발지역 정보(법규위반별, 지자체 규모별, 주요 시간대별) 추가 개방

○ 고속도로 특화데이터(IC/JC, 터널, 교량) 기반으로 도로를 세분화하고, 위험요소 관련 지수를 추가 반영한 신규 사고위험지역 정보를 Open API로 개방

□ 기대 효과

○ 교통사고 분석 및 위험도로 예측 정보를 내비게이션에 적용하여 운전자에게 사전공지

○ 일선 경찰서, 지자체 및 도로관리청 등 관계기관에서 위험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활동 수행(위험지역 집중관리 지원 등)

 

5

 

자율주행 영상DB 개방

□ 주관 기관 : 자동차부품연구원

□ 추진 내용

○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해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내(고속·일반·지방도, 3406km) 주행영상 DB와 주행속성(주야간, 날씨, 도로종별, 도로유형 등) 정보 개방

○ 기 촬영된 주행영상 DB와 주행속성 정보를 연계하기 위하여 주행속성 데이터를 추출/정재/적재하고,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영상DB 및 주행 속성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 마련

□ 기대 효과

○ 실제 주행시 녹화된 영상데이터 및 관련 속성 정보개방에 따라 자율주행을 위한 기계학습용으로의 활용이 가능하고, 센서 및 관련 기술 개발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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