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TV토론 후 트럼프와 지지율 격차 더 벌려···47% 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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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TV토론 후 트럼프와 지지율 격차 더 벌려···47% 대 42%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9.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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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입소스 조사···지난달 말 4%p 리드→토론 후 5%p 리드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TV토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5% 포인트 차로 앞섰다. 사진=로이터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TV토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5% 포인트 차로 앞섰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입소스와 공동으로 전국의 등록 유권자 1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오차범위 ±약 3%p)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7%의 지지율로 42% 지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5% 포인트 앞섰다고 12일 전했다.

오차범위 이내지만 리드폭이 지난달말 같은 기관의 조사 때보다 소폭 커진 것이다.

지난달 21∼28일 실시된 같은 기관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5% 대 41%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4%포인트 차로 앞섰다.

로이터-입소스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ABC방송 주최로 치러진 두 후보간의 첫 TV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이겼다고 답한 응답자는 53%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답한 응답자(24%)의 2배 이상이었다.

응답자의 약 52%는 '트럼프 후보가 토론에서 헤맸으며, 예리해 보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해리스 후보에 대해 같은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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