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허리케인 등으로 2%대 상승세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실업지표가 무난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준 것이 3대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무난한 경제지표에 안도...3대지수 상승세
12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5.06포인트(0.58%) 오른 4만1096.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1.63포인트(0.75%) 오른 5595.7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4.15포인트(1.00%) 오른 1만7569.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 8월 PPI는 비교적 무난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 시장 예상치(0.1% 상승)를 웃돌았다. 다만 전년대비(계절 비조정)로는 1.7% 상승,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2%를 하회하며 물가에 대한 불안감을 낮췄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대비 2000명 늘어난 것이며, 시장 예상치(22만7000명)도 상회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0.9%)와 엔비디아(1.9%), 아마존닷컴(1.3%), 메타(2.7%), 알파벳(2.3%) 등은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어도비 역시 1%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이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10%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 2.5%↑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06% 오른 4814.0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1.03% 오른 1만8518.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7% 오른 8240.97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52% 오른 7435.07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였다.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데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미국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1.66달러(2.47%) 오른 배럴당 68.9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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