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강세로 710선 출발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코스피는 11일 2510선 하락 출발했다. 반면 코스닥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지수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면서 장을 나섰다.
코스피는 1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2523.43) 0.20% 내린 2518.3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3257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27억원, 1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전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가 이날 또 한번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1.66%(1100원) 내린 6만 5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저 6만 4800원까지 터치했다. 삼성전자는 7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추정 매출액은 79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 300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83조 3000억원, 영업이익 13조 3000억원)를 각각 5%, 23% 밑돌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분기 10조 40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현대차(-2.81%), 삼성전자우(-1.45%), 셀트리온(-0.41%), 기아(-2.69%), KB금융(-3.02%), 신한지주(-3.00%), 삼성물산(-0.47%), NAVER(-0.50%)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1.19%), 삼성바이오로직스(0.10%)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706.20) 1.35% 오른 715.7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77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11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알테오젠(0.82%), 에코프로비엠(2.15%), HLB(0.12%), 에코프로(1.65%), 클래시스(3.28%), 엔켐(0.42%), 휴젤(1.99%), 리가켐바이오(0.58%), 삼천당제약(0.77%), 셀트리온제약(0.15%)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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