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정산지연' 없는 항공권 결제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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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정산지연' 없는 항공권 결제 서비스 구축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9.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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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페이모어·한국정보통신과 결제솔루션 협약
우리은행에 결제대금 예치...항공사·여행사로 정산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3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혁신적 항공권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가운데)이 한국정보통신㈜ 임명수 대표(왼쪽), ㈜와이페이모어 홍완택 상무(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가운데),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 홍완택 와이페이모어 상무가 '항공권 결제솔루션 업무협약'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은행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30일 항공권 전문 플랫폼 와이페이모어, 전자결제대행사(PG) 한국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권 전용 결제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새로 구축되는 시스템은 결제와 정산을 PG사와 은행이 각각 분리해 처리하게 되는 협업 모델로서 안전한 정산을 원하는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최근 여행업계에는 플랫폼의 정산 지연사태 등으로 안전한 정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여행업계는 이달 중 안정적인 자금 정산과 관련한 전자금융법 시행령 개정을 앞두고 있어 결제·정산 시스템 고도화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항공권 결제솔루션을 통한 결제 대금은 우리은행에 예치된 후 항공사와 여행사로 각각 정산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항공시장 정산 노하우를 활용해 여행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간편결제 및 복합결제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진완 우리은행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결제솔루션의 제공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여행사들의 정산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사의 니즈를 충족하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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