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계절…팥빙수와 팥묵 만드는 법
상태바
폭염의 계절…팥빙수와 팥묵 만드는 법
  • 김현민
  • 승인 2018.07.20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타민B 풍부…피로 개선, 기억력 감퇴 예방, 체내 노폐물와 붓기 제거 효과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거리마다 팥빙수가 인기다.

팥은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피로감을 개선하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사포닌과 콜린은 혈중 중성지방을 조절하고, 체내 노폐물과 붓기 제거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우유팥빙수와 팥묵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 우유 팥빙수 /자료:농촌진흥청

 

<우유 팥빙수 만드는 방법>

* 재료: 우유, 연유, 단팥, 미숫가루, 찹쌀떡과 팥 500g, 물 5컵, 설탕 1컵, 올리고당 1/2컵, 소금 1작은술

* 만드는 방법

①. 푹 삶은 팥에 흑설탕, 설탕, 소금을 넣어 주걱으로 저어가며 조려 팥 앙금을 만든다.

② 우유에 연유를 섞어 미리 얼린 후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다. 간 우유얼음에 준비한 팥 앙금을 듬뿍 얹고 찹쌀떡을 잘게 잘라 얹어 낸다.

 

▲ 팥묵 /자료: 농촌진흥청

 

<팥묵 만드는 방법>

* 주재료: 팥 200g, 청포묵 가루 50g, 소금 약간

* 양념장: 간장 30g, 고춧가루 3g, 설탕 5g, 물 30g, 다진 파 12g, 다진 마늘 6g, 참기름 6g, 통깨 1작은술

① 팥을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팥 삶는 물이 끓어오르면 물만 버리고 다시 물을 8컵 정도 붓고 팥이 무르게 삶는다.

② 푹 익은 팥을 체에 으깨어 내려 껍질을 걸러내 팥 앙금 물로 만든다.

③ 팥 앙금 물과 청포묵 가루를 섞어 실온에 놓아두고 30분쯤 후 냄비에 붓고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며 소금으로 간을 하여 끓인다.

④ 팥묵 반죽이 윤기 나게 끓으면 네모난 틀에 부어 식히고 차가운 곳에서 3시간 정도 굳힌다.

⑤ 고춧가루, 설탕, 간장, 물,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묵과 함께 곁들여 낸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팥 품종은 껍질이 붉은 ‘홍언’, 짙고 어두운 붉은색 ‘아라리’, 검정색인 ‘검구슬’, 황백색 ‘흰나래’ 등의 품종이 있다.

‘홍언’은 껍질이 얇아 씹기 좋고 맛이 부드러우며, ‘아라리’는 앙금 색과 향이 뛰어나다. ‘검구슬’은 단맛이 강하며, ‘흰나래’는 고소하고 향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곽도연 과장은 “최근엔 국산 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국산 팥을 사용하는 팥 가공업체가 늘고 있다. 팥을 먹으며 무더위를 이겨 내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