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스마트홈 보안카메라 시장 급성장
상태바
미국내 스마트홈 보안카메라 시장 급성장
  • 김현민
  • 승인 2018.07.20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용 보안 수요 증대…직접 설치 가능한 가정용 보안카메라 인기

 

미국에서 스마트홈 보안카메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 자료: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

스마트홈시대가 열리면서 기업들이 저렴한 가정용 보안카메라를 양산하고 있는데다 외부에서 집의 안전을 확인하는 가정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Harris Poll이 미국인 2,17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 스마트홈을 보유하고자 하는 이유의 71%는 안전과 보안으로 꼽았다. 집을 모니터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범죄 여부 관찰 63% ▲잊고 온 것이 없는지 확인 40% ▲반려동물 확인 38% ▲가족의 안전 확인 38%로 나타났다.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보안카메라 시장은 2014년 30억8,000만 달러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10.3% 성장해 45억6,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사무실과 상점에서는 오랫동안 보안카메라를 사용해왔으나, 최근들어 주택부문의 수요가 크게 많아지고 추세다. 특히 직접 설치가 가능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7년 CTA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미 보안카메라를 가진 가구는 14%이고, 2017년 내로 구매하겠다는 가구는 13%로 가정용 보안카메라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스마트홈 보안 시장 규모는 2018년 45억6,300만 달러에서 2022년 85억5,000만 달러로, 연평균 1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스마트홈 가구 수는 2,270만 가구, 2022년 4,260만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가전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 기업으로는 Motorola, Axis, Netgear, Nest Cam, Icontrol Networls, Canary, Amcrest Technologies, Unide 등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시판하고 있다. 중국제품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온라인 마켓에서 쉽게 구매할수 있다.

2017년 미국의 보안카메라 관련 수입액은 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27% 증가했다. 주 수입국은 중국, 일본, 태국 등이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88% 증가했고, 전체 수입액의 약 45%를 차지한다. 베트남, 독일도 각각 전년 대비 152.63%, 50.86% 수입금액이 증가했다.

HIS Markit의 애널리스트 Kim Dearing은 “와이파이가 연결된 초인종 카메라의 수요는 폭발적이며, 앞으로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여러 스타트업이 경쟁하고 있다. 성공의 중요한 요소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소비자의 요구에 집중하는 것. 마케팅을 할 때 강조할 것은 범죄 방지, 위험 방지, 원격 조종가능 등을 내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게다가 소비자가 직접 설치가 쉬운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