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전월과 비교해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27일(현지시간)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3.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상향 조정된 7월 수치 101.9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앞서 발표된 7월 수치는 100.3이다.
8월 기대지수는 82.5로 개선됐다. 7월 수치 또한 기존 78.2에서 81.1로 수정됐다.
기대지수는 침체 기준선이 80이다. 8월까지 두 달 연속 기대지수는 침체 기준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지수가 80을 밑돌 경우 1년 안에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대지수는 소득과 비즈니스, 고용 상황에 대한 단기 전망을 보여준다.
8월 현재여건지수는 134.4를 기록했다. 7월 수치 133.1보다 더 개선돼 모든 수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현재 여건 지수는 현재의 비즈니스 및 고용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한다.
다나 피터슨 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소비자신뢰는 8월에 상승했다"면서도 "여전히 지난 2년간 형성됐던 좁은 범위 안에 머물러 있긴 하다"고 평가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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