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는 25~29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축제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2018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큰 불행을 겪었던 포항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불꽃쇼 ‘그랜드 반짝반짝 퐝퐝쇼’는 글로벌 불꽃경연대회인 몬트리올 국제불꽃경연대회 우승팀인 영국(Jubilee), 아시아 최고의 불꽃연출력 중국(Sunny)팀과 평창올림픽의 개·폐막식에서 감동과 희망의 불꽃연출을 선보인 한국(한화)이 함께 ‘힐링’을 주제로 화려하고 수준 높은 불꽃쇼를 연출한다.

올해는 영일대 전 구역으로 음향 서비스를 확대해 해수욕장 전체에서 음악을 들으며 세계 최정상급 불꽃연출팀들의 공연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오직 포항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경관 조명쇼 ‘반짝반짝 퐝퐝쇼’도 25일 오후 9시 최초로 공개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3.2㎞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영화OST와 POP, 포항과 관련된 가요 등으로 구성된 음악에 맞춘 경관 조명쇼가 축제기간 매일 밤 펼쳐진다.

이 외에도 더욱 강렬해진 EDM페스티벌과 주제공연인 ‘불의 노래 : 철의 도시 이야기’, 지역 공연단체와 초청팀이 어우러져 공연을 펼치는 퐝퐝 버스킹페스티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불빛퍼레이드, 포항 시민이 중심이 되어 펼치는 시민 공모 공연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3만 포항시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지역 대표축제"라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상징적 공간과 끊임없는 지역연관 콘텐츠 생산, 지역 주민과의 공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녹여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