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 양현우 기자]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5'-capping reagent) '스마트캡'(SmartCap)을 벨기에 RNA(리보핵산) 기술 플랫폼 개발 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이하 퀀툼)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티팜과 퀀툼은 각자 강점을 결합해 RNA 제조 시장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보유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 혁신적인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의 IVT(시험관 내 전사) 기반 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캡핑 및 제조 시약이 퀀툼의 엔텐시티(Ntensity) 및 엔캡슐레이트(Ncapsulate) mRNA(메신저 리보핵산) 생산 플랫폼에 사용된다. 에스티팜은 CDMO(위탁개발생산)로서 퀀툼의 엔텐시티 mRNA 생산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되며, 퀀툼은 에스티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최고 수준의 제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는 "퀀툼과의 협업으로 RNA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 첨단 RNA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양사 강점을 결합해 생명을 변화시키는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세 카스티요 퀀툼 CEO는 "에스티팜의 고유 기술을 확보해 고객에게 mRNA 생산 과정에서 유례없는 유연성과 제어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에스티팜과 협업은 mRNA 치료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우리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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