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7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광복절을 기념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8월 국가보훈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진행한 3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선발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 ‘독립문역점’의 기금으로 조성된 장학금 총 1억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23년 완도에서 동료들과 함께 만세 운동 등 항일운동을 한 유공자 최창규 지사의 증손자 고승현 학생 ▲1919년 공주에서 5백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권중륜 지사의 증손녀 권새론 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고승현 학생과 권새론 학생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여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힘써주신 스타벅스 코리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예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정윤조 운영담당은 “올해는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을 통해 고객분들과 함께 조성한 첫 장학금 전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며 “스타벅스는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의 꿈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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