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신세계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5%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의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조782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의 경우 2분기 매출은 1조74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815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 651억원으로 18.2%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억으로 영업손실이 났다.
신세계까사는 "캄포 시리즈 강화 및 신제품 출시, 마테라소의 고객 접점 확대 등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 등으로 매출이 950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가 매출과 영업익 증가 원인이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4924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6억원이 감소한 86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디에프 측은 "영업이익 감소는 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당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3209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51억원이 줄었다. 소비심리 위축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 원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자회사들의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으로 더욱 호전될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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