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대형마트들이 한 달 반가량 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계 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트들은 할인 행사와 가성비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작년 대비 올해 3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 세트 품목을 30% 이상 늘렸다.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 ‘충주 프레샤인 사과’(17~20입), 유명 산지 사과와 배를 100% 당도 선별한 ‘프라임 사과 배 혼합 선물 세트’(사과 4입, 배 6입) 등이 있다. 1만원대 이하의 초가성비 상품으로는 ‘양반 들기름 김세트’, ‘녹차원 차다움·포시즌 베스트티 세트’가 있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가성비부터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사전 예약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도 오는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예약을 받는다. 이마트는 행사 카드로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일찍 구매하는 소비자일수록 더 많은 금액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시기별로 1단계 기간(8월 2~23일)은 최소 2만4000원, 최대 120만원, 2단계 기간(8월 24~30일)은 최소 2만4000원, 최대 80만원, 3단계 기간(8월 31일~9월 6일)은 최소 1만5000원, 최대 80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이마트는 가성비 실속 세트로 고물가 시대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과일 선물세트는 저렴한 사전 예약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40% 할인 세트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렸다. 특히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평균 10%가량 낮게 책정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중 가장 먼저 사전예약 행사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2024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이번 행사에서 약 800여종의 선물세트를 작년 대비 20% 추가 할인해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충주 세척사과 세트(2만9900원), CJ 스팸복합 1호(3만3530원), LG 생활의품격 선물세트 1호(1만3900원, 10+1), 투뿔한우 NO.9 사골곰탕 선물세트(2만9900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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