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정치 불확실성·경기 우려 속 하락...다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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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정치 불확실성·경기 우려 속 하락...다우 1.3%↓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7.19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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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장중 신고가 후 1.3% 하락...나스닥은 0.7% 내려
유럽증시, 혼조세로 거래 마쳐
국제유가, 보합권으로 거래 마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급등했던 우량주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되면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전일 기술주 중심의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던 가운데 이날은 기술주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자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3대지수 일제히 하락...다우 1.3% 하락 

1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33.06포인트(1.29%) 내린 4만665.02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4만1376.00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키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3.68포인트(0.78%) 내린 5544.59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5.70포인트(0.70%) 내린 1만7871.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부 해외 언론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베팅 사이트 등에서는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명 가능성이 20%에서 60%로 상승하고 트럼프 당선 가능성은 소폭 하락했다. 이에 그간 트럼프 재집권시 수혜가 기대됐던 일부 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트럼프의 금융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기업들의 주가가 그간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가 3%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또한 2% 가량 하락했다. 

이밖에도 일라이릴리가 6% 넘게 급락하는 등 제약주의 약세 흐름이 이어졌으며, 홈디포(-1.56%)와 머크(-1.30%)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는 업종별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그간 낙폭이 컸던 엔비디아(2.6%)와 메타플랫폼스(3%), 브로드컴(2.9%) 등은 일제히 상승한 반면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 24만3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22만9000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LEI)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 경제분석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한 101.1을 기록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보합 흐름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는 서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44% 내린 4870.1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45% 내린 1만835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1% 오른 8204.89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1% 오른 7586.5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보합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03달러(0.04%) 내린 배럴당 82.8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14% 내린 온스당 2456.4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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