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속 상승세...다우·S&P500 신고가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속 상승세...다우·S&P500 신고가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7.16 0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0.53% 올라...나스닥은 0.4%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달러화 강세 전망 속 하락세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의 유세 중 피격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수혜주가 일제히 강세, 3대지수 또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속 강세...다우·S&P500 신고가 

1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0.82포인트(0.53%) 오른 4만211.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5.87포인트(0.28%) 오른 5631.22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4.12포인트(0.40%) 오른 1만8472.57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주말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자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하는 '트럼프 트레이드' 흐름이 본격화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로 자리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미디어는 이날 31.4% 급등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에너지 관련 업종 및 건강보험 업종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규제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으며,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또한 1.8%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관련 종목은 지원 철회 우려로 인해 하락하는 등 업종별 뚜렷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금융주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에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가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경제클럽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너무 오래 기다릴 수 있다"며 금리인하가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다만 주식시장은 파월의장의 발언 직후 '뉴스에 팔자'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도 내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19% 내린 4983.11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84% 내린 1만8590.8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85% 내린 8182.96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19% 내린 7632.71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6% 내린 배럴당 81.9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달러화 가치가 강해지고, 이것이 유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가를 하락세로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34% 오른 온스당 2428.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