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제한적 흐름 예상...업종별 차별화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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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제한적 흐름 예상...업종별 차별화 지속될 듯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7.10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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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3대지수 혼조세로 거래 마쳐
장중 중국 CPI 등 발표 예정...중국 관련주 흐름 지켜봐야 
10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0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비교적 신중했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과, 업종별 차별화된 장세 속에서 3대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할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증시 역시 제한적인 흐름 속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증시 중립 수준이었던 파월 의장의 발언, 나스닥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다만 11일 예정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미 AI주들의 엇갈린 주가 흐름 등이 국내 증시에서도 단기 차익실현 유인을 제공할 수 있기에 금일 전반적인 지수 상승폭이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중 중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가운데 중국 관련주의 주가 흐름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 연구원은 "장 중에는 중국의 6월 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결과에 따라 화학, 철강 등 중국 관련 시클리컬주들의 주가 변화도 주목할 만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실적 장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2분기 실적 시즌은 지수 방향에 우호적 재료로 판단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은 주가 하락 변곡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듯 하다"며 "2분기 실적시즌은 전분기와 유사하게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전망이며, 무엇보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5.2% 상회했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4월 초 대비 4.7%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시즌 주도 업종은 반도체와 비철 등"이라며 "전체 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했을 때 안도랠리 후보 업종에도 주목할 만 한데, 2분기 실적 기대치가 낮았지만 최근 상향 중인 운송, 증권, 보험, 소프트웨어, IT 하드웨어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에너지 민감과 내수주는 이익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고, 미디어와 철강은 당초 이익 자신감은 높았지만 하향 조정 중"이라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4분기 들어서는 수익률 둔화를 염두에 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4분기 마진이 문제가 될 때 비교적 편안해보이는 대안은 과거 금융과 IT였던 만큼 4분기 어닝쇼크 구간에서 상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은 금융과 IT 비중확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밤인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2.82포인트(0.13%) 내린 3만9291.97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55포인트(0.14%) 오른 1만8429.29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거래일,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92달러(1.12%) 내린 배럴당 81.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허리케인 베릴이 우려와는 달리 별다른 피해없이 조용히 지나가자 유가에 하방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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