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돌파한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860선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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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점 돌파한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860선 상승 마감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7.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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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5%대 강세
코스닥, 0.13% 상승한 860.42 기록
코스피는 9일 2867.38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9일 나란히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52주 최고점을 경신했다. 2860선에서 거래를 마친 코스피는 장중 2875.37까지 오르면서 2900선을 돌파해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코스닥은 86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 업종이 또 다시 주도하면서 오늘 재차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와 반도체 업종 지속 강세에도 금융, 자동차 업종의 차익실현에 2거래일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파월시장 청문회와 CPI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둔화된 물가지표를 기대하지만, 최근 지수 상승에 대한 부담 등으로 더 이상 올라갈 재료를 찾지 못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857.76) 0.34% 오른 2867.3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1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24억원,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가 9일 5%대의 강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5.95%(1250원) 오른 2만 2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최고 2만 2300원을 터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체코 정부가 총 30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인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 등과 '팀 코리아'를 꾸려 체코 원전 수주전에 참여했다. 프랑스전력공사(EDF)와 경쟁 중으로 체코 정부는 오는 17일(현지시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팀 코리아가 원전 수출에 성공하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수원이 이달 체코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2분기 한국 원전 관련주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내년 원전 수주 계약과 2026년 폴란드 원전 추가 수주 계약 등 해외 원전 시장 진출 확대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증권가의 실적 상향에 힘입어 4.14%(1만 1500원) 오른 28만 95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의 컨센서스 상회와 호실적을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올렸다. NH투자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010억 원을 기록, 컨세서스 1810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트래픽이 유지돔에 따라 3분기에 이후에도 매출 호조에 따른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46%), SK하이닉스(2.14%), LG에너지솔루션(1.26%),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셀트리온(2.07%)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3.00%), 기아(-1.37%), KB금융(-1.96%), POSCO홀딩스(-1.19%), 삼성물산(-0.2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59.27) 0.13% 오른 860.42를 기록했다. 개인은 1714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7억원, 10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HK이노엔이 증권가의 2분기 호실적 전망에 10%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HK이노엔은 9일 전일 대비 10.61%(3850원) 오른 4만 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은 22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 늘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47.7% 늘 것"이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의료계 파업 영향으로 원내 처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액 매출이 성장하는 등 수익성 오히려 개선되겠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에 따른 분배금이 반영되고, 케이캡(키캡) 매출은 원외 처방 실적 성장과 수수료율 절감 효과를 모두 시현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장중 21만 2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7.46%(1만 4500원) 오른 20만 9000원이다. 이외에 HLB(3.15%), 셀트리온제약(1.07%), 리노공업(6.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2%), 알테오젠(-3.67%), 에코프로(-3.07%), 엔켐(-2.87%), HPSP(-.12%), 클래시스(-3.06%) 등은 내리면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0원(-0.10%) 내린 138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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