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 뉴욕증시 시총 1조달러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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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 뉴욕증시 시총 1조달러 찍어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7.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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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시가총액 7위···삼성전자 2.5배
뉴욕 증시에서 TSMC 주가는 8일(현지시간) 장 초반 4.8% 급등한 192.8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총도 1조160억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었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타이완 TSMC가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찍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장 초반 4.8% 급등한 192.8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총도 1조160억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었다.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며 주가는 1.43% 오른 18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9678억 달러로 1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9%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내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TSMC가 연간 매출 추정치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TSMC가 반도체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TSMC의 '헝거 마케팅'(한정된 물량만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시키는 마케팅 기법)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TSMC는 2025년 파운드리 공급이 부족할 수 있고 가격 인상이 없으면 고객들이 충분한 용량을 할당받지 못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TSMC 주가는 작년 말 103.25달러였으나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80% 이상 급등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물론,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사실상 100% 생산한다.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순위는 7위로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파운드리 2위 업체 삼성전자 시총(4058억 달러)의 약 2.5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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