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외환매매 플랫폼 'KB 스타 FX'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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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외환매매 플랫폼 'KB 스타 FX' 리뉴얼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7.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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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상품 거래 시간 확대
UI·UX 전면 개선...영어 버전 지원 등
KB국민은행 'KB스타 FX' 리뉴얼 홍보 이미지. 사진 제공=KB국민은행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KB국민은행이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차세대 외환매매 플랫폼 'KB 스타(Star) FX(외환)'를 리뉴얼한다고 8일 밝혔다. 

KB 스타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왑 거래·결제와 함께 전문가의 환율 예측, 기술적 분석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또는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은 크게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 개선과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외환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등 고객의 야간 외환 매매 수요를 반영해 KB 스타 FX 상품별 거래 시간을 밤 11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건별 거래 가능 금액도 기존 200만달러(약 27억5700만원)에서 1000만달러(137억8500만원)로 대폭 상향했다.

UI와 UX 개선으로는 쉽고 빠른 주문을 위한 베이직(Basic) 모드와 원하는 대로 거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Pro) 모드를 지원한다. 뉴스 트렌드 분석에 기반한 인공지능(AI) 환율 전망과 기업고객을 위한 환 리스크 관리 상담 센터 등의 콘텐츠도 추가됐다.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영어 버전도 지원한다.

이성희 KB 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디지털 기술과 금융 산업의 결합으로 외환거래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발전하는 외환매매 플랫폼으로 KB 스타 FX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9월 초 KB 스타 FX의 모바일 앱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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