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운전 자금 지원과 환전 서비스 제공 등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신한은행이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멕시코신한은행 몬테레이지점’을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멕시코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지난 2008년 11월 대표사무소를 개소했으며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2015년 9월 예비인가, 2017년 12월 최종 영업인가를 획득하고 2018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멕시코신한은행’을 출범시켰다.
멕시코신한은행은 멕시코 소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시설·운전 자금 지원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 신상품 출시 ▲환전 서비스 플랫폼 제공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2022년 47억원에서 지난 해 9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멕시코는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 공급망 재편의 최대수혜국으로 급부상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멕시코 진출과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몬테레이 지역은 멕시코의 산업수도로 불릴 정도로 현지 기업들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멕시코신한은행은 몬테레이지점을 거점으로 현지 영업을 추진하고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몬테레이 지역의 한국계 은행 최초 영업점으로 채널 접점을 넓히고 현지 진출 기업들에게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jules@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