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제한적 흐름 전망...달러·원 환율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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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제한적 흐름 전망...달러·원 환율에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6.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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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 3대지수 혼조세로 거래 마쳐
1400원 눈앞에 둔 달러·원 환율 추이 지켜봐야 
24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4일 국내증시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여파로 수급 변동성이 컸던데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최근 증시를 주도해온 AI 대장주들이 동반 약세를 연출하면서 3대 지수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국내증시 역시 이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이며 제한적인 수준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달러·원 환율이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1일 종가 기준 1388.3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가 외국인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단기간 내 돌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할 지 관심이 모아지며, 이는 외국인 수급 악화로 연결되며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다만 환율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외환스왑 한도를 증액시키는 등 조치를 내놓고 있어 1400원 환율까지 단기간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역시 "최근 환율 불안이 내용적으로 지난 4월과 차이점이 있음을 고려할 때 환율 상승이 주식 및 채권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엔화 및 유로화 추가 약세시 달러·원 환율의 1400원대 진입을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 일시적으로 환율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역시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중에는 미국의 대선 토론회,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미국의 5월 PCE 물가지표 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도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큰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에 코스피 지수가 강하게 오르면서 2800선을 뚫을 때에는 최근 주도주 역할을 하던 종목들은 조정을 받다가 금요일 인덱스 조정이 나오자 다시 크게 오르는 것을 확인했다"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확실한 것들을 찾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 큰 이벤트를 앞두고 24~26일까지는 전반적인 매수세는 제한된 가운데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낮지 않다"며 "이후 27~28일은 대형 이벤트 결과들을 확인하면서 가격 반응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 지수가 2800선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가의 향방이 중요하고, 이에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800선에 안착할 수 있는지 여부도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가 향방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이번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국내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57포인트(0.04%) 오른 3만9150.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23포인트(0.18%) 내린 1만7689.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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