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랜드, 폐현수막 '대형 마대·덮개'로 재활용...CJ대한통운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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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랜드, 폐현수막 '대형 마대·덮개'로 재활용...CJ대한통운에 납품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4.06.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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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으로 만든 대형 마대자루 사진. 사진=에코프랜드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리사이클 전문 기업 에코프랜드가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폐현수막에 재활용 사업에 본격 뛰어 들었다.

에코프랜드는 21일 최근 사용량 급증과 함께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폐현수막을 대형 마대 자루와 야적장에서 사용할 대형 분진가루 덮개로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랜드는 “CJ대한통운에 최근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대형 마대자루 시제품을 납품해 현장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또 야적장에서 석탄, 철광석 등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형 분진가루 덮개도 폐현수막으로 제작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야적장 대형 덮개는 대부분의 현장에서 포장마차 제작에 쓰이는 타포린 원단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폐현수막은 6129톤으로 이중 1817톤의 재사용·활용되며 재활용률은 29.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1314톤이었던 폐현수막 발생량은 2분기 1418톤, 3분기 1610톤, 4분기 1786톤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수막 1장의 무게가 약 600g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1년 동안 1000만 장이 넘는 현수막이 만들어졌다.

재활용되지 못한 대부분의 현수막은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전문가들은 “현수막을 소각하면 1장당 온실가스 6㎏이 배출되고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이 나오는 등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오정은 에코프랜드 대표는 “폐현수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수막 발생량 감축과 생분해 가능 소재 개발 등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단기간에 정책 변화를 이끌기가 어려운 만큼 물류용 마대 자루와 분진가루 덮개 등 대량 수요처를 발굴하는 재활용률 확대 전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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