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강세···스위스 '2회째 금리인하'·영국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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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강세···스위스 '2회째 금리인하'·영국 '동결'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6.21 08: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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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270보다 0.22포인트(0.21%) 오른 105.492를 나타냈다. 사진=EPA/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스위스중앙은행(SNB), 영국중앙은행(BOE) 등의 금리 결정이 이어지면서 통화정책 다이버전스에 시선이 집중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다른 나라들이 상대적으로 금리인하를 먼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20일 오전 9시39분(현지시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8.702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7.855엔보다 0.847엔(0.53%)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229달러로 전일 1.07389달러보다 0.00160달러(0.15%)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70.15엔으로 전일 169.52엔보다 0.63엔(0.37%)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270보다 0.22포인트(0.21%) 오른 105.492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에 집중됐다. 달러화는 주로 강세를 보였다.

앞서 스위스중앙은행(SNB)은 2회 연속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선진국들의 금리인하를 주도했다.

SNB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분기에 비해 재차 줄었다"며 "SNB는 인플레이션 추이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중기 물가안정과 일치하는 범위 내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NB는 "필요에 따라 외환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의 금리인하 결정에 스위스프랑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 대비 스위스프랑 환율은 장중 0.892스위스프랑대로 급등했다.

이날 오전에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5.25%로 유지했다.

오는 7월 4일로 총선이 다가온 가운데 BOE는 금리 동결 결정은 총선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2.0%로 오른 만큼 금리인하 기대가 컸다.

이번 결정은 7대 2로 이뤄졌는데 2명이 금리인하를 주장했다.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이 2%대로 완화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BOE는 통화정책 성명에서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떨어졌다"며 "통화정책의 제약적 스탠스가 실물 경제 활동에 부담을 주고 있고, 고용시장도 완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지속성의 주요 지표가 계속 완화되지만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파운드화 가치 역시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267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 강세를 반영해 158엔대로 다시 레벨을 높였다. 한때 달러-엔 환율은 158.71달러까지 올라 160엔을 웃돌았던 지난 4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은 내달 보유 국채 축소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일본 재무성은 국채 만기를 단기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71달러대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리인하 이후 추가 인하 기대가 약해졌지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주요국 금리인하를 비교하며 통화에 베팅하는 흐름은 정치적 변수들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영국의 경우 금리인하 기대가 컸으나 총선이 임박하면서 금리가 동결됐다. BOE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나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인 만큼 금리인하의 부담은 컸을 것으로 추정됐다.

유로존에서 프랑스 역시 정치권이 혼란을 겪은 후 조기 총선을 결정한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남아있는 상태다.

아울러 스위스프랑의 경우 금리인하 행보에도 크게 약세를 보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위스프랑은 주요 통화 중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통화인 만큼 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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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국전략국제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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