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강세로 2800선 코앞...삼성전자, 약 한 달 만에 '8만전자'
상태바
코스피, 1%대 강세로 2800선 코앞...삼성전자, 약 한 달 만에 '8만전자'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6.19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6%대 강세
코스닥, 0.26% 오른 861.17 기록
삼천당제약 15.76% 급등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9일 2797.33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19일 나란히 상승하면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는 강세로 28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86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63.92) 1.21% 오른 2797.33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5억원, 548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47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지표의 둔화로 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감이 힘을 받고 있으며, 미국채 20년물 입찰 수요도 양호하게 나타나 국채금리 하락,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증시에서 AI 강세로 엔비디아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도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관련 반도체 대장주 등이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종목 중 삼성전자는 19일 1.75%(1400원) 오른 8만 1200원에 종가를 기록하면서 '8만전자'에 재진입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8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종목들의 강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3.51% 오른 135.58달러로 마감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1위로 등극했다.

SK하이닉스도 이날 장 중 최고 24만 300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지만 하락 전환하면서 전일 대비 0.43%(1000원) 내린 23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현대차그룹에 부품 공급을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대의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이날 6.09%(6200원) 오른 10만 80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장 중 최고 10만 87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KB증권은 19일 "북미 완성차 3사와 벤츠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한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3위인 현대차와 기아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의 대형 완성차 업체로까지 고객 기반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 전장부품(VS) 부문이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가 주주환원책을 공시한 것도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LG전자는 올해 주당 500원의 반기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18일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30일이며 배당 총액은 900억원 수준이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63%), 현대차(1.24%), 삼성바이오로직스(2.03%), 기아(0.99%), 삼성전자우(0.79%), 셀트리온(2.40%), KB금융(1.94%), POSCO홀딩스(1.36%), NAVER(0.66%), 삼성SDI(4.67%)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한편 주가 고공행진을 펼치던 삼양식품이 6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창업주 막내딸이 본인 소유의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48%(3만 9000원) 내린 6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전날 장 마감 후 고(故) 전중윤 삼양식품 창업주의 막내딸인 전세경씨가 본인 소유 삼양식품 주식 1만 4500주 전부를 주당 50만 2586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규모는 총 72억 8749억원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58.95) 0.26% 오른 861.1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1037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5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30%), 에코프로(2.13%), HLB(0.96%), 엔켐(0.56%), 셀트리온제약(2.94%), 삼천당제약(15.76%), 클래시스(6.76%), HPSP(7.0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6.76%), 리노공업(-0.5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0원(0.05% 오른 1381.80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