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40선 하락 마감...현대차, 인도 IPO 소식에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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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40선 하락 마감...현대차, 인도 IPO 소식에 3%대 강세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6.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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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3.92%)·기아(5.22%) 강세
코스닥, 0.37% 하락한 858.96 기록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7일 2744.10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17일 나란히 하락하면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눌려 2740선까지 내려갔고, 코스닥은 85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신고가 경신에 대한 부담감과 연방준비은행(연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유럽 정치 이슈 등의 영향에 차익실현을 보였다"며 "코스피 역시 지난주 매크로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상승 후 쉬어가는 장세"라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58.42) 0.52% 내린 2744.1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8억원, 139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1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종목 중 현대차가 17일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4% 가까이 올랐다. 현대차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92%(1만 500원) 오른 27만 85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장 중 최고 28만 5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해냈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 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하면서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약 171억달러(23조 7000억원)로 추정하면서 할인 후 지분가치, IPO 조달 현금, 인도 법인 수익가치 등을 합해 현대차 주가에 10조 5700억원의 시총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아 역시 5.22%(6400원) 강세를 보이면서 12만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이날도 강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6.03%(3만 9000원) 오른 68만 60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최고 69만 8000원을 터치했다. 

최근 증권가는 삼양식품의 주가 고공행진에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려잡은 바 있다.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최근 기존 66만원에서 83만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83만원은 현재 증권가에서 최고 목표가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주력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업종 내에서 차별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내년 5월 밀양 2공장 완공 이후 판매량 기준 생산능력도 40% 상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88%), LG에너지솔루션(-358%),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우(-3.11%), 셀트리온(-1.96%), KB금융(-3.21%), POSCO홀딩스(-2.37%), NAVER(-2.24%), 삼성SDI(-0.65%), LG화학(-1.66%), 신한지주(-1.60%)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62.19) 0.37% 내린 858.9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67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60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증권가에서 전기차 시장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0.80%(1600원) 내린 19만 8900원에, 에코프로는 2.31%(2300원) 내린 9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도'를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을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정책 후퇴로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기차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도 이차전지주의 리스크 중 하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순수 전기차보다 더 나은 솔루션"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이외에 엔켐(-7.07%), 셀트리온제약(-0.64%), 클래시스(-3.80%), 실리콘투(-4.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HLB(1.44%), 리노공업(2.11%), 레인보우로보틱스(2.26%), HPSP(2.37%), 펄어비스(0.23%), 휴젤(5.6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0원(0.14%) 오른 138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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