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간전망] 제한적 움직임 예상...유럽증시 흐름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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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전망] 제한적 움직임 예상...유럽증시 흐름도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6.17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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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치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에 따른 경계심리 강화 가능성
AI 관련주 강세 이어질 지 여부도 관건 
이번주 뉴욕증시는 비교적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뉴욕증시는 비교적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미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경기둔화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이 AI 관련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한 주간 0.5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8%, 3.24% 상승했다.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후 주가가 급등한 것을 비롯해 브로드컴, 어도비 등도 AI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순차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나스닥 지수를 연일 최고가 행진으로 이끌었다. 

다만 3대지수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일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점은 시장 내에서도 불안심리가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번주에는 노예해방일인 준틴스데이로 인한 휴장으로 거래일이 적은 만큼 관망심리가 더해질 수 있다. 

이에 이번주 뉴욕증시는 비교적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도 미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주 유럽 내에서도 프랑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EU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이 큰 승리를 얻자 조기 총선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 해산과 함께 조기총선을 실시하기로 한 이후 나온 첫 여론조사에서 여당은 19%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아진 것이 증시에는 악재가 됐다.

프랑스와 독일 금리 스프레드가 2011년 유로존 위기 당시보다도 빠르게 확대됐고,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가 촉발되고 있다. 이는 미 증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이번주에는 미국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도 예정되어 있어 수급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로는 5월 소매판매를 꼽을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간단위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4월보다 5월이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 증가율이 높다"며 "컨센서스를 웃돌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다우지수가 나스닥 지수와는 달리 하락세를 보인 것에는 경기침체 우려도 작용했던 만큼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시장 내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다.

이번주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대거 예정돼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이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마무리됐고, 중량감이 높은 위원들이 아니므로 큰 이벤트는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시장을 이끌고 있는 AI 관련주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도 관건이다. AI주를 제외한 주식시장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AI주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AI주 내에서 빠른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도 AI 수혜 기대감이 여타 종목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6월 17일

17일에는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연설에 나선다. 

▲6월 18일

18일에는 5월 소매판매, 5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이 발표된다. 알베르토 무살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연설에 나선다. 

▲6월 19일

19일은 미국 노예해방기념일로 휴장한다. 이날 6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6월 20일

20일에는 5월 신규주택착공 및 주택착공허가 지수가 발표된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및 1분기 경상수지, 6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등도 발표된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연설에 나선다. 

▲6월 21일

21일에는 6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예비치 및 6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 5월 기존주택판매, 5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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