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강세···연준 금리인하 횟수 축소 여파
상태바
미국 달러화 강세···연준 금리인하 횟수 축소 여파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6.14 0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경로가 1회로 축소되면서 달러화는 지지력을 나타냈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경로가 1회로 축소되면서 달러화는 지지력을 나타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13일 오전 9시 5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7.234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6.840엔보다 0.394엔(0.25%)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920달러로 전장 1.08060달러보다 0.0014달러(0.13%)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69.67엔으로, 전장 169.50엔보다 0.17엔(0.10%)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739보다 0.170포인트(0.16%) 오른 104.909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고 있다.

6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점도표상의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3회에서 1회로 낮췄다.

일부 위원들은 2회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전반적으로 금리를 낮추려면 고용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추가로 확인돼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점도표상 금리인하 횟수 전망이 내려갔지만 FOMC 위원들은 모두 앞으로 '매우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며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7달러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달러-엔 환율은 157.19엔으로 레벨을 높였다.

 미국 경제지표는 점차 연준 금리인하를 뒷받침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 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 3000명 증가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자 지난 2023년 8월12일 주간에 24만8000명을 기록한 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유로존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4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0.1% 증가를 밑돌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