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PPI 7개월만 최대폭 하락···전월비 0.2%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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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PPI 7개월만 최대폭 하락···전월비 0.2% 떨어져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6.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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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5월 생산자 물가가 예상 밖 깜짝 둔화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PPI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의 PPI 상승률은 0.5%로 유지됐다.

PPI의 월간 하락 폭은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난 5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 2.2%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5월 근원 PPI는 전월과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4월 근원 PPI의 월간 상승률은 0.5%였다.

5월 근원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상승해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노동부는 상품 가격의 하락이 5월 PPI의 깜짝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5월 상품 지수는 전월보다 0.8% 하락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특히 휘발유 비용 하락이 상품 PPI 하락분의 60%를 차지했다.

5월 서비스 지수 상승률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전월치인 0.6% 상승에서 상승 폭이 큰 폭으로 둔화한 수준이다.

PPI 중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중에서도 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항공료의 가격이 4.3% 하락했고,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서비스 가격이 1.8% 떨어졌다.

이날 PPI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후 하루 만에 나왔다. 전일 공개된 미국의 5월 CPI의 주요 지표는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이어 이틀 동안 발표된 굵직한 물가 지표가 모두 우호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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