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먹거리 물가...대형마트, 최저가 공세로 소비자 유인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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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먹거리 물가...대형마트, 최저가 공세로 소비자 유인 안간힘
  • 양현우 기자
  • 승인 2024.06.1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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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상승률 2.7% 기록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 지수는 17.3% 증가
유통업계는 최저가 행사 통해 물가 안정에 노력
물가 상승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현우 기자] “밖에서 점심을 먹으려면 1만2000원은 생각해야 하고 가능하면 도시락을 싸서 다니려 한다. 저녁엔 최대한 집에서 밥을 먹으려고 하지만 마트 식재료도 비싸서 부담스럽다”

물가가 꺾일 조짐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씨와 비슷한 대다수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칠줄 모르는 먹거리 물가 상승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를 기록했다. 올해 1월 2.8%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3% 아래로 내려간 소비자물가는 다시 올랐다가 지난 4월(2.9%)과 5월(2.7%)에 2%대로 내려갔다. 그러나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 대비 17.3% 오르며 물가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사과가 80.4%, 배 126.3% 등 신선과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에 이르는 가격상승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토마토 37.8%, 고구마 18.7%, 배추 15.6%씩 오르면서 전체 농산물 물가는 같은 기간 19% 올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추이. 사진=연합뉴스 

13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을 보면 5월 김밥 한 줄도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 자장면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올랐다.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846원, 김치찌개백반은 8192원으로 각각 올랐다.

또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가 원유값 협상 소위원회를 꾸려 원유 가격 논의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협상은 한 달간 진행하고 결정이 안될 시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원유 기본 가격은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물가 상승기, 최저가 공세 펼치는 유통업계

이마트는 최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수박, 참외, 토마토, 체리, 키위, 바나나 가격을 최대 30% 할인하는 ‘과일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수박 6kg 미만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1만7500원에서 30% 할인한 1만2250원에, 10kg 미만의 경우 2만3500원에서 30% 할인한 1만6450원에 판매한다. 참외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1만2800원에서 3840원 저렴한 896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 2단계 행사로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 엘포인트 회원들에게는 수박을 2000원,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2000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국내산 삼겹살·목살(100g·냉장)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CU 편의점은 지난달 ‘880원 컵라면’에 이어 ‘990원 스낵’을 출시했다. CU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가성비 상품 라인업을 넓혀왔다. CU는 2022년 여름 선보인 400원짜리 하드 ‘400바’ 2종이 인기를 끌자 지난해 ‘1000콘’ 등을 추가해 초특가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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